치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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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발달중재 후기] 이제야 시작한 RT...

이제야 시작한 RT…
진작 알았더라면… 아이가 더 어릴때부터 시작했을 거예요.
처음에는 이게 맞나? 이렇게 하는게 맞나??? 다른 치료들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 혼란스럽기도 했어요.
RT는 아이와 부모의 놀이를 통해 반응을 이끌어나가는 수업이다보니 명확하지 않아 보일 수 있어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처음 RT를 시작할 때, “”아이의 세계로 들어가기”…가 가장 인상이 깊었어요.
ASD 세계에서 나오게 하고 싶은 엄마 마음이기에…
아이가 행동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중재해야할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옳은 방향으로 제시해 주시는 전문가 선생님과 함께 아이의 놀이를 따라가고 기다려주고 창의성 상상력을 존중하다보니 아이 스스로 놀이를 전개해 나가며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눈맞춤과 상호작용이 더 잘되길 원했고, 아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을 해소해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치료인데…
아이한테 어려움 보다는 엄마인 제가 걱정이 많아 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더라고요.
*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전문가 선생님께서 옳은 방향으로 제시해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도 편안해지고 육아스트레스도 줄어듭니다. )
RT를 시작한지… 5개월정도 됐네요… 엄마와의 애착이 잘 잡혀있던 아이라… 생각보다 치료효과가 오래걸리진 않았어요… 아이는 눈맞춤이 전보다 자연스러워져 저와 교감을 하고, 이제는 놀이를 하면서 엄마의 관심과 반응을 살피기도 합니다. ^^
아 하나 아쉬움 점이 있다면…
일상에서 적용이 제일 중요한데… 엄마인 저희 게으름이네욤. ^^^^